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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LIFE

모카 자발 배뇨 성공?

by ECHONAVIGO 202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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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모를 새로운 희망이 느껴지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네요.

뭐 발작 증상은 없었고, 컨디션은 여전히

비슷한 상태를 유지 중인데..

이 녀석 유도배뇨를 해준 효과인 건지

스스로 배뇨를 한 번 해냈더라고요.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복잡한 마음이 드는 소식이네요.

ㅋㅋㅋ

저녁이 되니 집사를 찾는 모카

낮 동안은 그냥 편히 자게 내버려 두고

혼자 시간을 보내게 뒀거든요.

(사실 제대로 놀지도 못하지만요. ㅜ.ㅜ)

저녁 무렵이 되니까 저렇게 입구 쪽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더라고요.



겉모습은 무척 부드러워 보이는데

자주 씻기질 못하다 보니

사실 털이 조금 뻣뻣하다고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 때문에 잦은 목욕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고

컨디션 변화가 발작과도 연관이 있어서

쉽사리 엄두를 내기가 어렵거든요.



홈캠으로 볼 때는 전혀 몰랐는데

방에 들어가서 무심코 쳐다봤더니

소변을 본 자국이 있더라고요.

재발 이후 몇 번 안 되는 자발 배뇨 이후

최근까지 발작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배뇨를 거의 못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배뇨를 했다는 게

아마도 회복 가능성이 조금 올라간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압박 배뇨 없이 자극이 줄어들면

그만큼 모카도 편안해지는 건 사실인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수시로 빨래감이 생성된다는 게

ㅠ.ㅠ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또 막막하네요.

바닥에 깔아줄 담요는 추가로

더 구입해 두긴 했는데

하루에 두세 번씩 더 나온다고 가정하면

손빨래로 애벌하고 세탁기로 돌리던 과정을

그냥 손빨래로 마무리까지 끝내는 방식으로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해요.

ㅠ.ㅠ



밥그릇은 여전히 못 찾는 모카

그래서 손으로 그릇을 두드리면서

소리를 들려줘 보긴 하는데

이 녀석이 다른 소리는 위치를 잘 찾으면서도

이 소리만큼은 정확하게 감지를 못 하네요.

아무래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엔 그릇 앞에 대령해 줬네요.



오늘은 그래도 자발 배뇨도 있었고

변은 형체를 갖춰가고 있고

거기에 묽은 변이 섞여 나오긴 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게 보이네요.

오늘로 장염 치료 이틀째인데

이대로 다음 병원 방문까지

잘 마무리하면 장염은 완전히

나을 것 같아 보여요.

제대로 파악도 못 하고

매번 지사제만 계속 먹이면서

고생시킨 게 미안할 뿐이네요.

얼른 설사도 멎고

자발 배뇨 하는 것도

이왕이면 화장실 가서 직접 보는 걸로

그렇게 바뀌면 더 좋겠는데..

화요일 병원 상담할 때 이 부분도 같이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유도배뇨 후에 자발 배뇨를 1회 성공한 듯한데

이게 희망적인 시그널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이었는지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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