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티스토리 스킨 편집창이 ‘Loading...’이라는 메시지만 보여주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엔 제 블로그나 스킨 문제겠거니 생각했지만, 리셋도 해보고 캐시도 비워보고, 브라우저도 바꿔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화면은 그저 묵묵히 ‘Loading...’만 반복했죠.
그런데 어제 들어가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 작동을 하더군요. 아무 공지도 없고, 수정 안내도 없었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알아서 고쳐졌네” 싶은 마음과 동시에 “대체 뭐였던 걸까” 하는 의문이 함께 밀려옵니다.

문제는 고객센터의 대응이었습니다. 문의한 지 48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돌아온 답은 “접수 중입니다.” 딱 이 한 문장뿐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미 해결됐지만, 정작 그 과정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게 더 답답하더군요. 운영팀과 기술팀이 따로 움직이는 건지, 아니면 서로 연결이 잘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 오류는 한 번쯤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저들이 기대하는 건 ‘빠른 해결’보다 ‘상황 공유’입니다. 단 한 줄의 공지만 있어도 훨씬 안심이 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나 조용했습니다.
이제 편집창은 잘 열립니다. 하지만 남는 건,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소통의 부재’입니다. 티스토리가 오래된 플랫폼인 건 분명하지만, 그만큼 유저들의 신뢰도 오래 유지되려면 말 한마디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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