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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건강관리9

고양이 FIP 복막염 치료 57일차 – 체중 변화와 화장실 습관의 진전 (사진 위치: 아침 체중을 재는 모카의 모습)며칠 전부터 모카의 체중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완만해졌습니다. 초반에는 매일 빠르게 늘던 체중이 요즘은 조금씩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침에 대소변을 본 뒤 체중을 재면 2.1kg 초반대, 식사 후에는 약 100g 정도 증가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듯합니다. 물론 식욕도 좋고 활력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치료가 길어질수록 체중계 눈금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리네요. 요즘 모카는 하루를 비교적 평온하게 보냅니다. 예전처럼 긴장하거나 경계하는 횟수는 줄었고, 주변의 움직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사료를 자주, 조금씩 먹는 습관은 여전하지만, 집중력과 반응 속도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체중보다 ‘컨디션의 .. 2025. 10. 30.
고양이 FIP 치료 55일차 – 소변 패턴 변화와 행동 반응의 차이 오늘도 화장실과 패드에 많은 양의 대소변을 본 모카.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2100g이었지만, 오후에 간식까지 먹은 뒤에는 2210g으로 늘었습니다. 체중 변화가 하루 사이에도 뚜렷합니다.최근엔 대변은 화장실에서 하지만, 소변은 거실 곳곳에 하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단순한 배뇨인지, 영역 표시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아직은 화장실 인식이 완벽하지 않아 보입니다.예전엔 좁은 공간을 피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찾아 들어가 쉬는 일이 많습니다. 본능적인 변화로 보이지만, 몸 상태를 생각하면 걱정도 함께 듭니다.식사 집중력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주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사료를 흩어놓거나 중간에 멈추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이 주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먹이는 방식으로 유지 중입니다. 낮 동안은.. 2025. 10. 28.
고양이 FIP 치료 54일차 – 배변 변화와 안정된 하루 아침에 케이지 안을 살펴보니, 모카가 소변과 대변을 모두 본 흔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체중은 2105g으로 어제보다 조금 줄었지만, 대소변 후 변화이므로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오늘 하루는 조용했습니다. 다만 휴식처가 확실히 다양해졌습니다. 식탁 의자 밑, 소파 옆, 거실 중앙 등 활동 반경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태태와는 여전히 신경전이 계속됩니다. 서로 경계하면서도 호기심을 보이는 복잡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료는 여전히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천천히 나눠 먹습니다. 주변 소리에 민감하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안정된 모습입니다.하루 종일 배변을 안 해 걱정했지만, 밤에 세 번이나 연달아 소변을 봤습니다. 아직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은 분명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복막염.. 2025. 10. 27.
고양이 모카 51일차 치료일지 – 다시 늘어나는 체중과 약 조절의 고민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체중은 2.1kg을 기록하며 조금씩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먹는 뇌수두증 약의 양이 늘어나면서 사료와 섞어 주기가 쉽지 않네요. 쓴맛이 강해서 그런지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먹지는 않지만, 다행히 식욕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동공 반응은 여전히 신경이 쓰입니다. 낮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약효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수축이완이 반복되네요. 큰 고양이 태태와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띄어, 약량 조절을 계속 세밀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태태의 화장실을 오픈형으로 교체해줬는데, 그 크기 덕분인지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돌아다니네요. 태태가 먼저 사용하고 나면 모카가 궁금한 듯 냄새를 맡고 들어가 보곤 합니다.버리려던 박스는 구멍을 뚫어 숨.. 2025. 10. 24.
“모카 이야기, 복막염 치료 중 발견한 또 하나의 문제 ‘뇌수두증’”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밤 10시에 신약을 꾸준히 투여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소변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복막염이라는 병 자체도 벅찬데, 모카는 그중에서도 신경형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던 편입니다.치료 초기엔 경련과 발작이 잦았고, 몸을 가누지 못해 바닥을 빙글 돌기도 했습니다. 동공이 완전히 열린 채 의식이 흐려지는 모습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려웠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도 심각한 뇌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 MRI 같은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엔 너무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자문을 구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뇌수.. 2025. 10. 21.
고양이 복막염 치료 건식 신경증상 신약 치료 기록 (45일차) 오늘은 모카의 복막염 신약 치료가 45일차를 맞이했습니다.체중이 2kg에 가까워지며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활동량이 늘었지만 여전히 경계심이 강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밥을 먹는 동안에만 허락되는 짧은 터치의 시간, 그마저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모카는 요즘 식탁 의자 밑을 유독 좋아합니다.주방 통로와 그 아래 좁은 공간이 가장 편안한 듯, 그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주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도, 다시 잠이 드는 모습을 보면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기지개를 켜는 동작이 늘고, 움직임이 한결 자연스러워졌습니다.집안을 돌아다니며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에서 회복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어젯밤에는 잠시 이상증상이 있었고, 이후 많은 양의 대소변을 본 뒤 한동안 보지 않아 걱정이 컸습니다.. 2025.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