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막염과 뇌수두증 환묘를 위한 음수량 관리 완벽 가이드
현재 복막염(FIP)과 뇌수두증으로 투병 중인 반려묘 '모카'처럼 특수한 상황에 놓인 환묘들에게 음수량 관리는 단순한 영양 공급 이상의 생존 전략입니다. 뇌압 관리를 위해 처방되는 이뇨제는 필수적이지만, 역설적으로 전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발 음수가 어려운 환묘를 위한 5가지 전문 비법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1. 체온과 풍미의 조화: 미온수와 향미 증진 전략
복막염이나 뇌질환을 앓는 고양이는 기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후각과 미각이 무뎌지기 쉽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입니다.

- 체온 맞춤 급여: 물이나 습식 사료를 급여할 때 반드시 36~38도 사이의 미온수로 맞춰주세요. 이는 고양이의 체온과 유사하여 거부감을 줄이고, 사료 속의 단백질 향을 극대화하여 식욕을 자극합니다.
- 천연 향미료 활용: 맹물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무염으로 직접 삶은 닭가슴살 육수나 소량의 참치액(염분 제거 필수)을 섞어보세요. 최근에는 퓨리나 하이드라케어와 같은 전문 음수 보조제가 세포 흡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많습니다.
2. 완벽한 액상화: 습식 사료의 죽 형태(Slurry) 조제
뇌수두증 환묘는 신경계 영향으로 인해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기능(연하 작용)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모카처럼 약을 섞어 먹여야 하는 경우, 입자가 있는 상태보다 완벽한 액상이 훨씬 안전합니다.
액상화 가이드
습식 사료에 물을 섞을 때 단순히 숟가락으로 젓는 것이 아니라, 핸드 블렌더나 믹서기를 사용하여 알갱이가 전혀 없는 크림 형태로 만드세요. 필요하다면 고운 체에 한 번 더 걸러주어야 합니다. 이는 주사기 급여 시 걸림 현상을 방지하고, 무엇보다 사레가 들려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의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3. 안전한 강제 급수 테크닉: 흡인 방지법
자발 음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주사기를 이용한 강제 급수는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주요 테크닉: 절대 고양이의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마세요. 고개는 평상시처럼 지면과 수평이 되거나 살짝 아래를 향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주사기를 송곳니 뒤쪽 빈 공간으로 비스듬히 넣어 혀 위에 1~2ml씩 천천히 흘려보냅니다. 고양이가 '꿀꺽' 하고 삼키는 동작을 확인한 후 다음 양을 주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소량 다회' 원칙: 뇌압과 수분 밸런스의 평형
이뇨제를 복용 중인 뇌수두증 환묘에게 한꺼번에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혈류량의 급격한 변화는 뇌압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권장 음수량을 최소 6~8회 이상으로 잘게 나누어 급여하세요. 조금씩 자주 들어오는 수분은 체내 전해질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며, 이뇨제로 인해 소실되는 수분을 실시간으로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카의 경우 약을 먹일 때 외에도 2~3시간 간격으로 알람을 맞춰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전해질 균형 관리: 이뇨제 부작용 방어
이뇨제는 소변을 통해 수분만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칼륨, 나트륨 등의 필수 전해질도 함께 배출시킵니다. 전해질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물을 먹여도 세포 내로 수분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반려묘 전용 전해질 파우더를 물에 극소량 섞어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해질이 함유된 수분은 체내 유지력이 높아 탈수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근육 경련이나 기력 저하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집사를 위한 긴급 체크리스트
모카의 상태를 매일 모니터링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테스트를 기억하세요.
- 스킨 텐팅 테스트(Skin Tenting): 등이나 어깨 피부를 가볍게 들어 올렸다가 놓았을 때, 즉시(1초 이내) 돌아가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수액 처치가 필요한 위험 신호입니다.
- 구강 점막 확인: 잇몸을 만졌을 때 침이 끈적하거나 말라 있다면 체내 수분이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집사님의 세심한 정성이 고양이에게는 가장 큰 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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