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2. 17 모카 복막염 재발 치료 6일차

오늘은 정말 길고 긴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MRI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고,
검사 자체보다도 마취에서 얼마나 잘 깨어날지가 더 걱정이 되는 날이었네요.
주사를 맞고 나서야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뇌 쪽에 문제가 있거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엔
회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를 미리 받긴 했지만, 시간이 정말 안 가더라고요.
이번 MRI는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이동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해서
제가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
저는 일 때문에 빠지고 딸아이가 동행해서 안고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사진이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았는데,
그걸 보면서도 마음은 계속 조마조마했습니다.
괜히 휴대폰만 몇 번을 들여다봤는지 모르겠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검사만 잘 끝나면 되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뇌수두증도 아니고, 뇌수막염도 아니라는
그런 결과가 나오길 계속 바랐고요.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마음 편해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세 시를 넘기면서부터
괜히 불안함이 더 커지기 시작하더군요.
이제 슬슬 마취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인데
아직이라는 말만 계속 들리니까요.
계속 상황을 확인했는데
결국 다섯 시가 되어서야
“아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고민이 겹쳤습니다.
저녁 6시에 약을 먹여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거든요.
원래 입원해 있던 병원으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병원 간에 정보를 공유한 뒤,
MRI를 진행한 병원에서 먼저 투약을 하고
그 이후에 이동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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