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치료16 고양이 모카 51일차 치료일지 – 다시 늘어나는 체중과 약 조절의 고민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체중은 2.1kg을 기록하며 조금씩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먹는 뇌수두증 약의 양이 늘어나면서 사료와 섞어 주기가 쉽지 않네요. 쓴맛이 강해서 그런지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먹지는 않지만, 다행히 식욕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동공 반응은 여전히 신경이 쓰입니다. 낮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약효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수축이완이 반복되네요. 큰 고양이 태태와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띄어, 약량 조절을 계속 세밀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태태의 화장실을 오픈형으로 교체해줬는데, 그 크기 덕분인지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돌아다니네요. 태태가 먼저 사용하고 나면 모카가 궁금한 듯 냄새를 맡고 들어가 보곤 합니다.버리려던 박스는 구멍을 뚫어 숨.. 2025. 10. 24. “모카 이야기, 복막염 치료 중 발견한 또 하나의 문제 ‘뇌수두증’”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밤 10시에 신약을 꾸준히 투여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소변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복막염이라는 병 자체도 벅찬데, 모카는 그중에서도 신경형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던 편입니다.치료 초기엔 경련과 발작이 잦았고, 몸을 가누지 못해 바닥을 빙글 돌기도 했습니다. 동공이 완전히 열린 채 의식이 흐려지는 모습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려웠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도 심각한 뇌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 MRI 같은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엔 너무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자문을 구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뇌수.. 2025. 10. 21. 모카의 고양이 복막염 7주 치료 비용 모카가 고양이 복막염 치료를 시작한 지 7주가 됬습니다.초기 입원과 주사, 매일 진행된 혈액 검사 등으로 지금까지 총 비용은 약 370만 원 수준이지만, 대부분은 입원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입니다.입원 없이 자가 치료로 진행했다면 약 240만 원 정도는 절약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순수 치료비만 따진다면 약 100만 원 정도가 적정선으로 보입니다. 신약 투여와 혈검, 뇌수두증 약 처방이 포함되며, 약은 고양이 체중과 증상에 따라 투여량이 결정되므로 체중이 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비용은 함께 늘어납니다.어린 고양이인 모카는 영양 보충을 위해 습식 고영양 사료를 병행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혈검과 약 구입만으로 대략 102만 원 정도였으며, 이는 비교적 저렴한 약 기준입니다.기타 위생용품.. 2025. 10. 20.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 집사가 알아야 할 유형별 증상과 신속한 대처법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 집사가 알아야 할 유형별 증상과 신속한 대처법고양이 복막염(FIP)은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생기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저도 모카를 간병하며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으려 정말 꼼꼼히 체크했는데, 이 질병은 유형에 따라 증상이 너무 달라서 집사님들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은 빼고, 보호자가 실제로 관찰해야 할 증상들을 중심으로 차분히 정리해 보았습니다.1. 복막염의 전반적인 공통 증상복막염은 처음부터 명확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저의 경험상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지속되는 원인 불명의 고열과 아이의 활력 저하입니다. 해열제 효과가 잠시뿐이거나, 평소 같지 않게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무기력해 보인다면 주의해야 합니.. 2025. 10.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