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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LIFE

고양이 발작 대비, 치즈냥 모카 뇌수두증 간병 계획

by ECHONAVIGO2025. 12. 3.

25. 12. 02 복막염 종료 관찰기 7일차

 

어제 뇌수두증 약항경련제의 투약을 헷갈리고 밤새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모카의 발작을 잡기 위한 계획을 어제의 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

고민 했지만 기존 주기와 어느정도 맞물리기도 해서 그냥 이대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모카 체중 측정

 

미안한 마음에 간식을 너무 많이 줬나 봅니다.

오늘 모카의 체중은 2635g까지 나와 버리네요.

오후에 거실 바닥에 대변을 한 번 본 후 다시 재보니 도로 2.5kg대가 나오더라고요. ㅡ.,ㅡ;;

 

 

 

도대체 응가를 얼마나 담아두고 있는 건지, 너무 오래 담아두는 건 좋지 않은데 말입니다.

어제의 큰 실수를 방지하려고 뇌수두증 약항경련제를 제대로 구분해 놓고 약 봉지 앞에 투약 시간을 하나 하나 기록했습니다.

간병인으로써의 집사 노릇을 할려면 더욱 정신을 차리는게 맞겠죠 ㅠ.ㅠ

 

 

 

쉬는 공간에도 행동 변화가 생겼습니다.

원래 태태의 안방이던 숨숨집 안에 자리가 좁아서 스크래처를 넣어놨는데 모카가 요상한 자세로 잠을 잡니다.

심지어 체중을 잴 때 쓰는 체중계 위처럼 차가운 곳이나 방석 위를 하루 종일 옮겨 다닙니다. 차가울까 봐 뭔가를 깔아줘도 다 피해 다니니, 이 치즈냥의 속마음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방석 위처럼 따뜻한 곳은 마음이 놓입니다.

 

 

하. 이 녀석이 빤히 눈앞에서 이렇게 거사를 치렀습니다.

용케도 모카 전용 극세사 타월을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볼일을 봤더라구요.

다행히 손빨래는 안 해도 되었지만요.

 

거실에서 응가를

어제 투약 실수 여파도 있긴 하지만, 지금 시점이 기본 발작 주기쯤이라 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현재 2회 복용 중인 뇌수두증 약도 세 번으로 나눠 8시간 간격으로 먹이면서 관찰하는 방법.

2회로 유지하면서 약물을 늘리기 보다는 차라리 같은 용량으로 투약 시간을 세번으로 나눠서 약효를 지속 시키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 일주일 동안 발작 주기를 기록하여 다음 투약 계획을 조절할 생각입니다.

치즈냥 모카를 위해 간병중인 집사 노릇 이젠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해야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