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을 먹이고 증세가 조금 완화 되는 듯해서 조금 마음이 놓이나 했었는데.. 아침약을 먹이고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처럼 온몸에 경련을 심하게 하네요.

안그래도 야윈 녀석인데 더 야위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건지.. 물을 거의 안먹어서 주사기로 먹여주고는 있지만 먹는 양에 비해 소변량이 상당합니다.
소변을 잘보는건 문제가 아닌데..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방광이 커져서 계란 크기가 될때까지 소변을 안봅니다.
꽉 차면 찔끔찔끔 흘리는데..
병원에더 물어보고 도움을 주시는 분분께 여쭤보니 강제라도 배뇨를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러면 신장에 문제가 생긴다고..
몸집이 너무 작아서 적당한 압력도 모르겠고..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손으로 만져가면서 좀 많다 싶으면 중간 중간 강제 배뇨를 시키고 있네요.
하루종일 음수량은 50ml도 안되는데.. 배뇨시킨 양은 그 두배는 될듯..
탈수가 오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경련이 더 심해져서 밥도 못먹이고.. 힘들었을건데 말입니다.
뇌수두증 의심!!
핧는 듯한 행동시간은 짧아지고 경련시간이 길어지면서 정말이지 너무 무섭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네요.
중간 중간 영상을 촬영하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힘들었는데..
오후쯤에 복막염만 가지고는 나오기 힘든 증상이라고 다른 원인이 있을거 같다는 운을 띄우시더라구요.
pds
아세타졸아미드
파모티딘
오메프라졸
가바펜틴..
일단 병원에 전화를 걸어 처방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보니.. 안된다..
주변 병원과 이사오기 전 병원에 전화를 돌려놓고..
기다리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처방이 아니더라도 뇌수두증 처방을 해줄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봤습니다.
사실 MRI를 찍고 나서 진단을 내리고 처방이 되야 되는데..
반려동물은 그냥 mri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마취를 해야 하죠.
하지만 저렇게 경련이 심한 상태에 건강 상태도 안좋으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mri는 생각할수도 없으니.. 처방이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임에 대해 묻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작성하고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ㅠ.ㅠ
제가 요청한거니.. 뭐..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병원 입장에서도 책임을 질 상황은 확실히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서운함은 가시질 않네요.
급하게 달려가서 처방을 받아온 시간이 17시 30분 가량
오전에 신약 먹은 시간이 07시30분.. 한두시간은 조금 당겨도 되겠지만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먹여야 할 약은 처방받은 뇌수두증 약과 신약 염증관련 항생제등..
아이를 꼭 안은 상태로 진정 시키면서.. 지켜보다
19시 30분 가량에 투약
대략 30분 가량 경과후 경련이 신기하게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이상증상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경련만 안해도.. 너무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좀 추스려볼려는 찰라 몇분만에 또 경련을 일으켜서 얼마나 놀랬는지..
그래도 경련 시간은 확실히 짧아진건 맞기 때문에.. 거기에 투약한지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중간 중간 경련이 있었지만 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21시 18분 가량에 경련이 사라졌습니다.
몸도 조금씩 추스리기 시작해서 일어 나려고하는데.. 뒷다리에 힘이 아예 안들어가는 건지.. 마비된것처럼 상체로만 이동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설마 잘못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ㅠ.ㅠ
다행히 21시50분 가량에 뒷다리도 조금씩 움직이면서 일어나려고 하더라구요.
영상에서는 수건을 물어뜯는 행동이 보이는데.. 저도 처음엔 온전하게 정신이 돌아와서 장난치는줄 알았습니다.
이녀석은 워낙 깨발랄이라.. 충분히 그럴 녀석이거든요.
집에 처음온날 처음본 저한테도 장난을 치던 녀석이었으니.. 겁도 없이..
퇴원하기 직전부터 나타난 입질하는 듯한 신경증상이 다시 나왔던 거였어요..
그래도 경련이 사라지니.. 뇌수두증 약이 효과가 있는것 맞다는 거고..
이대로 확실히 빨리 낫기를 바랄 뿐이네요.
23시가 다되서 컨디션입니다.
움직임은 많아졌지만 정신이 온전하진 않은 상태네요.
그래도 이렇게 움직인다는게 어디에요..
다만 오른 뒷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질 못해서 걱정이네요.
일단은 경련 증상이 사라져서 입질하는 이상증상때 먹을걸 조금씩 투여해서..
습식사료 30그람 정도 먹였습니다.
음수는 약 먹이느라 진행된것도 있고 추가로 먹인것까지 대략 40ml정도 되는거 같네요.
더 먹이고는 싶지만 배뇨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는 방광이나 신장쪽에 무리가 갈 걸 염두에 둬야 하겠더라구요.
이대로 쭉 가서 완치글 올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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