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복막염(FIP)...
입양한지 두달만에 복막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기 시작한지 5주차가 되었습니다.
처음 복막염 얘기를 듣고 나서 많이 힘들었고, 일주일 가량 입원을 시키고 신약 치료를 시작했음에도 신경증상이 너무 심해 안락사 권유까지 받았을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신약이 있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을 들었을때는 그래도 가망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안락사라니..
병원에서 얻은 조언에서는 치료를 위한 주사제 하나로 3~4일정도 투약이 가능하고 한병에 30만원을 부르더라구요.
한달이면 300만원.
거기에 짧으면 수일에서 길면 몇주마다 하는 온갖 검사비용에 입원비용..
상태가 호전되 외래로 진료를 받는다고는다고 해도 적지 않은 돈이었구요.
최종적으로 안내 받은 금액은 천만원 이상..
사실상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었습니다.

신약 치료비, 한 달만 버텨도 큰 돈!
병원에서 안내 받은 금액중 가장 큰 금액은 주사제 비용이었습니다.
한병당 30만원 사실 그때는 전혀 알지 못하던 때였고 또 이 약이 승인을 받지 못해 정식적으로 구하지도 못하는 약이니까요.
모든 신약은 GS-441524입니다.
병원에서는 부르는게 가격인것이 정상이죠.
이대로 계산한다면 하루 주사비용이 10만원 정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걸 12주동안 매일 꾸준히 맞춰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투여량이 매일 똑같은게 아니라 몸무게에 맞춰서 투약을 하기 때문에 저희 모카처럼 어린 고양이라면 지속적으로 증량을 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그러면 약값은 계속 늘어나는 것이죠.
성묘라고 해도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 쯤에는 대부분 체중 감소가 있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고난 이후에는 대부분이 체중이 많이 증가가 하게 됩니다.
역시나 치료비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진단·검사비도 무시 못 해요
처음 진단받을 때는 혈액검사, 복수 검사, PCR 테스트 등 기본 패키지로 20~40만 원 정도 나갑니다.
치료 중간중간에도 상태 확인 겸 추가 혈액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게 또 한 번에 10만 원 안팎이에요.
치료 기간 동안 평균 3~5회 정도는 다시 찍어야 하니까,
검사비만 50~70만 원 정도 추가로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료·보조제·기타용품등 구입비용
모카도 치료를 시작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자가로 치료를 맘 먹고 준비를 했는데 일단 먹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사료도 좋은 걸로 준비하고 영양제 알아보고 했는데 워낙 몸집도 작고 주사는 제가 겁나서 준비를 안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부분도 적지 않은 금액들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가 치료 준비할 것들
사실 자가 치료를 맘 먹기까지 쉽지가 않은 결정이기도 하고 집사입장에서는 준비를 단단히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힘겨운 싸움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시작하시면 정말 힘든 시간이 되실거에요.
다만 저희 모카처럼 건식 복막염에 신경증상까지 겹치고 온갖 증상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쉬울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빠른 속도로 회복이 시작되서 일상 생활로 금방 복귀하시거든요.
주사제 치료 준비물
포대기-주사시 아이가 발악을 하기 때문에 감싸줄수 있는 포대기가 필요합니다.
주사기-매일 같이 주사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입하시어 준비를 해주시면 됩니다.
바늘-주사를 위해 구입하는데 약병에서 뺄때 쓰는 주사기와 투약시 사용할 바늘 두가지로 준비하세요
조사기-병원에서 빨간 조명으로 따듯 하게 해주는 조명인데 이걸로 투약한 주사제가 빠르게 흡수될수 있게 도와주고 상처가 덧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체중계-유야용, 반료동물용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성인용으로 제가 앉고 재고 차이를 계산도 해봤지만 오차가 상당하더라구요. 매일 같이 측정해주면 좋은데 정확하게 하기 위해 구입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투약 용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도 체중계는 필요하거든요.
온도계-직장(항문)에 꼽아서 체온을 재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심한 발열로 증상이 악화될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준비하세요.
기타-주사하면서 필요한 소독용품이라던가 상처에 발라줄 연고등
일단 생각나는 것들은 대충 이정도네요.
찾아보시면 여기저기 커뮤니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알아보시고 조언을 구할수 있는것들이 많으니 최대한 도움을 구해보세요.
경구제 치료 준비물
경구제는 그렇게 큰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알약 커팅기-용량에 맞게 약을 자르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만 숙련자분들은 손으로도 잘 쪼개시더라구요.
포대기-약 먹이는 것 역시 발버둥을 칠수 있기 때문에 잘먹는 아이라면 필요가 없습니다.
주사기-약 먹이고 난뒤 제대로 삼킬수 있게 물을 넣어주기 위해 필요합니다.
체중계, 온도계, 요건 공통 요소입니다.
기타 준비물
저희 모카는 초반에 심한 발작과 지금까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지를 준비하고 매일 같이 갈아줘야 하는 이불과 수건을 따로 주문을 해서 사용을 해왔습니다.
기존에 홈캠이 있어서 구입을 추가로 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집사님들은 홈캠을 준비하시더라구요.
집사가 직접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모니터링을 할수 있게 혹시라도 밤에 발작이나 경련이 있는지 확인을 위한 용도로 사용을 하십니다.
애기가 밥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 강제 급여를 위한 주사기(대용량)나, 주사기로 투약을 할수 있도록 블렌더가 필요한 경우도 있구요.
저 역시도 블렌더를 따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알약 먹이는 것조차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요런 막자 사발을 이용하셔서 잘 갈아 사료에 섞여 먹이셔도 됩니다.
숙련자 분들은 츄르에 붙여서 한방에 먹이기도 하시더라구요.
근데 모카는 이게 쉽게 안되네요. ㅠ.ㅠ
고양이 복막염 신약 구입
이게 제일 큰 부분인데요.
생각보다 많이 비싸진 않습니다.
하루 1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양이 복막염 치료로 검색해보시면 몇개의 카페들이 나옵니다.
고양이 복막염 치료하기..
일단 이 카페가 순수 치료만을 위한 커뮤니티로는 가장 크고 도움도 많이 받을수 있는 곳이죠.
다만 신약에 대한 양도 판매등에 관여를 일절 하지 않고(불법입니다.)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거래나 양도에 대한 언급 자체도 불법이기 때문에 카페가 단속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죠.
카카오 오픈톡에서 고양이 복막염으로 검색해도 오픈 채팅이 검색이 됩니다.
도움단 같은 곳을 찾으셔서 도움을 받으시는 방법이 있구요.
국내에 알려진 약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이것 저것 알아보고 중국 현지에도 도움을 받아 알아본 약들이 많은데,
우선 국내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한 제품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럭키, 스프링, 문라이트, 큐어핍, 큐어캣 등등
고양이 복막염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판매처들이 많거든요.
외화로 신용카드결제를 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문제도 없고, 무엇보다도 일부 업체들은 국내에서 택배로 혹은 퀵으로도 구할수 있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한달 기준에 30만원 전후 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주사제냐 경구제냐
사실 어느것이 정답이다라는 건 없습니다.
전 주사 놓는 것도 무섭고 이미 병원에서 주사제 치료를 시작해서 효과가 크게 없어서 알아보다 제가 주사를 놓을 자신도 없고 당시 애기가 너무 작아서 여기저기 찌르는게 무섭기도 했던터라, 경구제를 알아보긴 했습니다만, 사실 맨 처음 알게된 것이 경구제였던 탓도 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료를 하신 분들의 말씀 하시는건 주사제가 효과가 좋고 호전도도 제일 빠르다 입니다.
생각처럼 어렵지 않다고 다들 말씀 하시구요.
이 역시도 커뮤니티를 통해 알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전 치료를 시작하고 난뒤에 커뮤니티를 알아서 늦게 시작한 탓이 크거든요.
거기에 아이가 생태가 너무 심각해서 이것 저것 천천히 알아볼 시간 조차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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