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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LIFE

고양이 FIP 67일차 체중 2260g 오늘은 동선이 한층 넓어진 날

by ECHONAVIGO2025. 11. 9.

고양이 복막염 치료 67일차

모카 체중 2260g

모카 체중은 2260g입니다.

요 며칠 대변 템포가 일정하지 않아서 체중 그래프가 매끈하게 이어지진 않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소폭 올라간 수치입니다.

변이 단단하게 굳는 날이 반복돼서 식사량을 조절했는데 이게 또 너무 적게 급여를 한건 아닌지 오늘은 원하는대로 한번 줘보려고 합니다.

성장기 체중 피크 구간을 너무 일찍 밀봉하는 건 확실히 손해니까요. “배가 빵빵한데도 먹을 땐 또 잘 먹네?” 이런 상황이면 힘 조절보다는 일단 플로우를 살리는 쪽이 맞다고 봤습니다.

 

오늘 가장 뚜렷한 변화는 공간 선택의 폭이 다시 넓어진 겁니다. 예전처럼 한 지점 근처에서 빙글빙글 돌며 놀다가 체력 소진하는 패턴이 아니라 시야가 넓어지고 동선 최적화가 다시 담금질되는 듯한 흐름이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더 뛰었다’가 아니라 행동 기획이 다시 살아나는 패턴이라 더 주목할 만했습니다.

한 달간 무시하던 공간에 올라가 낮잠 중이던 모습

이 자리는 한 달 넘게 냄새만 맡고 지나가던 곳인데 오늘은 쓱 올라가서 눕더군요. 이 작은 디테일 하나가 꽤 큼직한 데이터가 됩니다. 그동안은 모카의 이동 방향이 거의 수평 이동 중심에 가까웠는데 오늘은 수직 영역을 다시 건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단순한 체력 회복”이 아니라 “공간 해석 복귀”에 가깝습니다.


복막염 신약 투여 67일차 / 총 84일 일정
활력 회복 중
대소변 자발 조절 미흡
식욕 양호
컨디션 7.5~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