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5 기준으로 오늘 모카 체중은 2335g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체중이 치솟은 것이 아니라 전날 섭취량을 의도적으로 조금 더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배가 빵빵한 상황에서도 먹는 의지가 강했으며, 고양이는 임계 섭취량을 넘기면 스스로 멈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오늘은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치 상태를 체크해봤습니다

최근 대변은 하루 한두 번 정도만 나오고 다소 된 상태지만 식단이 습식 위주라서 위험 우선도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유산균도 중간에 한 번 보강했습니다


먹을 때 만큼은 접촉 허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딸램이 그동안 참아왔던 스킨십을 본격적으로 시행해봤습니다. 사진은 초상권 때문에 살짝 모자이크를 넣었습니다 ㅋㅋ
여전히 잘 놀고, 장난도 하고, 안 하던 행동이 하나씩 늘어나는 이런 디테일 변화는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 아주 희망의 신호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래는 오늘 글의 핵심 정리 포인트입니다. 일지를 하루 뒤에 정리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발작 발생 시각은 11월 6일 새벽 05시 16분입니다. 처음에는 태태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니 발작이었습니다. 캣타워 앞 바닥에서 몸을 굴리듯 움직였고 저는 순간적으로 폰을 들었지만 곧 제자리에서 다리가 멋대로 튀는 움직임으로 전환됐습니다. 벽에 부딪힐 위험이 즉각적으로 보였기에 촬영은 2~3초 만에 중지하고 담요로 감싸 안정시켰습니다. 이후 아침까지는 품 안에서 자고 있었고 CCTV 기록을 보니 08시 정도에는 먼저 일어나 주변을 조용히 살펴보고 제 옆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한 번 그리고 이번주에 한 번 — 공통점은 둘 다 잠자는 상태에서 발생했고 전조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발작임을 인지하고 미세 경련까지 완전히 사라지는 데까지 대략 1분 30초 정도 걸렸습니다. 아침까지 추가 경련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제는 이게 뇌수두증 자체의 전개 흐름인지 아니면 약물 내성의 불규칙적 발생 패턴인지 아직 추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부 약물과 수분 관련 연구에서 연관 요소가 있었다는 자료도 확인한 적은 있습니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어느 쪽이라 단정하기에는 섣부른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정적으로는 약간 불안감이 밀려오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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