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회복기6 고양이 모카 FIP 치료 71일차, 체중 2.45kg 돌파와 회복의 신호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7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체중은 2.45kg. 급여량을 대폭 늘린 덕분인지, 아니면 몸의 회복이 본격화된 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지난 보름간 멈춰 있던 체중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물 잔류의 영향도 배제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래프가 위로 향한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요. 다음 주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상승 곡선이 진짜 회복의 흐름이라면 남은 기간 동안 더 빠르게 건강을 되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은 모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 캔을 틈틈이 급여하고 있습니다. 하루 세 끼 외에도 중간중간 간식 타임을 주면서 식욕 자극과 기분 전환을 겸하고 있는데, 확실히 표정이 한결 밝습니다. 특히 뒷다리의 변화가 인상적입니다. 이전엔 자세가 불안정해서 다리가 퍼져.. 2025. 11. 13. 고양이 모카 FIP 치료 70일차, 체중 급상승과 함께 활력 회복 중 복막염 신약 투여 70일차, 오늘 아침 모카의 체중은 2.42kg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배변이 원활하지 않아 식사량을 조금 줄였었는데, 사료 양을 다시 늘린 이후 체중이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 물론 변비로 인해 음식물이 체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수치상으로 다시 늘어나는 건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어제는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있어 모카를 밤새 지켜봐야 했습니다. 컨디션이 너무 좋아진 탓인지 새벽 무렵엔 집안을 뛰어다니며 우다다를 시작하더군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혹시 발작이 아닌가 싶어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다행히 그저 신난 행동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침에는 눈이 잘 안 떠졌지만요. 낮에는 한결 차분해진 모습으로 집 안을 돌아다니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평소보다 낮잠도 길.. 2025. 11. 12. 고양이 FIP 복막염 치료 57일차 – 체중 변화와 화장실 습관의 진전 (사진 위치: 아침 체중을 재는 모카의 모습)며칠 전부터 모카의 체중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완만해졌습니다. 초반에는 매일 빠르게 늘던 체중이 요즘은 조금씩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침에 대소변을 본 뒤 체중을 재면 2.1kg 초반대, 식사 후에는 약 100g 정도 증가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듯합니다. 물론 식욕도 좋고 활력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치료가 길어질수록 체중계 눈금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리네요. 요즘 모카는 하루를 비교적 평온하게 보냅니다. 예전처럼 긴장하거나 경계하는 횟수는 줄었고, 주변의 움직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사료를 자주, 조금씩 먹는 습관은 여전하지만, 집중력과 반응 속도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체중보다 ‘컨디션의 .. 2025. 10. 30. 고양이 FIP 치료 56일차 – 모카의 작은 변화, 그리고 큰 의미 어느 순간부터 성장 속도가 약간 더뎌진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은 편이고, 매일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어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가 길어질수록 마음 한켠에 불안함이 조금씩 스며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지금 모카의 모습만 보면 ‘잘 버티고 있다’는 확신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프기 이전엔 단 한 번도 앉지 않던 스크래처 위에 올라가 조용히 앉아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예전처럼 호기심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동공이 아주 많이 닫혀 있었는데, 그건 뇌압이 안정된 신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변화 하나하나가 요즘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요즘 모카는 앉아서 밥을 먹을 때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뒷다리가 불.. 2025. 10. 29. 조용하지만 단단한 하루, 모카의 회복 일상 (53일차) 모카의 몸무게는 2.1kg을 유지 중입니다. 늘던 체중이 잠시 멈춘 듯하지만, 유지가 된다는 건 체력이 안정됐다는 뜻이죠. 예전처럼 힘이 빠져 보이지 않고, 하루하루의 움직임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활동 범위도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여전히 높은 곳에 오르거나 점프하는 건 어려워하지만, 도망 다니며 살짝 뛰는 모습은 그 자체로 반가운 변화입니다.낮 동안엔 주로 엎드려 지내며 조용히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작은 소음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여전하네요. 밥을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먹어주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최근엔 쉬는 장소도 늘었습니다. 처음엔 한두 군데에 머물던 녀석이 이젠 방 여러 곳을 번갈아 가며 자리를 잡아요. 그만큼 마.. 2025. 10. 26. 고양이 모카 52일차 – 회복의 신호, 그리고 달라진 반응들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52일째를 맞았습니다.체중은 2155g으로 늘었고, 하루가 다르게 회복세가 느껴집니다. 며칠간 일부러 터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켜보니 오늘은 오랜만에 손길을 허락해줬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이정도 변화는 큰 진전입니다. 집사람이 가끔 안고 싶어 무심코 터치를 하면 바로 경계 태세로 돌아가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 생각합니다.손길을 허해준 모카 이제는 스스로 장난감을 찾고,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것뿐 아니라 그냥 바닥에 굴러다니는 작은 물건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호기심이 많아진 건 확실하고, 이게 회복의 신호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난감을 찾는 모카 조금씩 예전의 활발함을 되찾고 있는 모카를 보며 오늘도 희망을 품습니다. 복막염 신약 투여 52일차 / 총 84일 일정오전 10시(.. 2025.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