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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LIFE126

25. 12. 22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신약 치료 11일차, 뇌수두증 치료중 25. 12. 22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신약 치료 11일차, 뇌수두증 치료중복막염 재발 치료를 다시 시작한 지 어느덧 열하루가 지났습니다. 퇴원 이후 가장 신경 쓰였던 건 설사였습니다. 찔끔찔끔 흘리듯 변을 보던 날도 있었고, 하루는 케이지 바닥 전체를 다시 세팅해야 할 정도로 크게 한 번 쏟아낸 날도 있었죠. 그래서 솔직히 설사 쪽이 더 걱정이 컸는데, 오늘은 그래도 물변은 아니었습니다. 묽긴 했지만 형체는 유지된 상태였고, 돌아다니며 지리는 모습도 없었습니다.요즘 모카를 보면 주변 소음이나 움직임에 꽤 예민해진 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낮에는 일부러 수건으로 시야를 가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훨씬 오래, 깊게 자더라고요. 어두운 환경이 안정감을 주는 건지, 감싸주는 느낌이 좋은 건지는 모.. 2025. 12. 22.
25. 12. 21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신약 치료 10일차 25. 12. 21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신약 치료 10일차모카 복막염 재발로 병원에서 퇴원하고 4일차. 낮이고 밤이고 뭔가를 덮어주면 좀 잘자네요.어두운상황을 좋아하는건지..아니면 뭔가 감싸는 듯한 포근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이미 담요는 담요대로 다 버리고, 수건도 하루에 열댓장씩 쓰고 있네요. 퇴원한 당일 날 부터 설사끼가 조금씩 있어서 설사약을 처방 받아서 먹이고 있었는데, 어제까지만해도 찔끔 찔끔 거리던 응가를 아침에 어마 어마하게 쏟아놨습니다.다행히 완전 설사는 아닌데, 덕분에 케이지 싹 걷어내고 새로 청소싹 해주고 패드 싹 갈고 빨래 새로하고, 등등등등... ㅠ.ㅠ거기에 보너스로 모카 목욕까지 했네요. ㅠ.ㅠ 밤새 몇번에 걸친건 아니고 새벽 네시쯤 자서 8시 일어났으니 네시간.. 2025. 12. 21.
25. 12. 20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9일차 25. 12. 20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9일차하루 하루 안쓰러운 맘이 더 커지는거 같네요.그렇게 우다다 잘하던 녀석이 앞발에는 그나마 힘이 붙어서 움직이는데 뒷발은 제대로 못가눠서 일어서면 뒷다리가 계속 밀리고가만히 서 있으면 몸이 흔들 흔들 ㅠ.ㅠ 밥먹을때도 앉아서 먹는게 편할건데.. 목을 가누기 힘든건지.. 지속적으로 먹지를 못하고 먹다 멈추고 먹다 멈추고 반복..더 작은 몸집일때도 캔 하나를 한번도 안쉬고 먹던 녀석이었는데.. 몸을 전체는 못씻겼지만 가볍게 세수좀 시키고 응꼬좀 물로 쫙 딱아주고 했더니 뽀사시 하긴 합니다.요 사진은 밥먹고 난거라.. 좀 흉해 보일순 있지만 그래도 씻은거 맞습니다. ㅋㅋ 슈퍼맨? 아니 슈퍼냥이냐고?? 왜 앞발을 저렇게 쭉 뻣고 마치 벌서는 것처럼 자는.. 2025. 12. 20.
25. 12. 19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8일차 25. 12. 19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8일차어제부터 변을 시원찮게 보더니만 오늘 그래도 완전 묽은 변이지만 밤톨 두개정도 분량은 보긴했네요. 뒷다리에 힘이 없어서 소변을 제대로 보질 못하네요.앞다리도 겨우 서긴 하지만 아직 제대로 못가눠서 가만히 앉아 있는 동안에도 몸이 떨리고 밥 먹을때 앉은 자세에서도 힘들어하네요. 처음 복막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8일차에서 완전 누워있던거랑은 전혀 다른 상황이지만, 혼자서 우다다까지 시전하게 됬던 녀석이 다시 제 몸조차도 못가누는 상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걸 보니 맘이 많이 아픕니다. 02시에 약을 먹이고 품안에 안고 잤는데 새벽 무렵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발작이라도 하는 줄 알고 놀라서 깼네요.품안에는 안보이고, 거실장 밑에 공간으로 들어.. 2025. 12. 20.
고양이 복막염 재발과 MRI 결과 가소견, PCR결과 대기중 25. 12. 17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뇌수두증 거의 확정, PCR검사 결과는 아직..오늘은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MRI를 찍고 깨어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복귀 후에는 상담을 꽤 길게 진행했습니다.약물 투약 방향, 앞으로의 치료 계획, 그리고 집에서 감당해야 할 것들까지 하나씩 짚어봤고, 사료에 섞어 먹이던 방식 대신 앞으로는 캡슐링으로 정확하게 투약하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PCR 검사 때문에 뒤통수 쪽을 밀어둔 상태입니다.땜빵 아닙니다.오늘 도착한 이동가방에 처음 넣어봤는데, 확실히 안은 잘 보입니다.편하게 이동하라고 산 건데, 잘 산거 같네요.약 기운 때문인지 깊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계속 잠만 잤습니다.몇 번 깼다가, 한 번은 일어나서 돌아다니려 하길래 지켜봤는.. 2025. 12. 18.
25. 12. 17 모카 복막염 재발 치료 6일차, MRI촬영 및 뇌척수액 검사 25. 12. 17 모카 복막염 재발 치료 6일차오늘은 정말 길고 긴 하루였습니다.아침부터 MRI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고,검사 자체보다도 마취에서 얼마나 잘 깨어날지가 더 걱정이 되는 날이었네요.주사를 맞고 나서야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뇌 쪽에 문제가 있거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엔회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를 미리 받긴 했지만, 시간이 정말 안 가더라고요. 이번 MRI는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이동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다행히 최근에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해서제가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저는 일 때문에 빠지고 딸아이가 동행해서 안고 이동했습니다.이동하는 동안에도사진이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았는데,그걸 보면서도 마음은 계.. 2025.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