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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LIFE

고양이 복막염 치료 건식 신경증상 신약 치료 기록 (33일차)

by ECHONAVIGO2025. 10. 9.

 

25. 10. 05

 

오늘은 좀 긴 시간을 움직이게 놔뒀네요.

거실 여기 저기 한참을 돌아다니더니 결국 지쳤는지 엎드려서 한참을 있더라구요.

모른척 내버려뒀다가.. 살짝 쳐다보면 같이 쳐다보고.. 그러면서 부르면 안오고..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식탁 옆에 나란히 두고 지켜보면서 밥을 먹는데 소리가 찹찹찹찹..

맛있게 먹네요..

그렇게 먹고도 모자란지.. 큰냥이 태태 간식까지 싹싹..

그리고는 저러고 있습니다.

 

소리마다 다른데 움직이는 소리나 흔히 듣던 소리인데도 깜짝 깜짤 놀라고.. 코 훌적거리는 소리가 하악질 소리와 비슷해서 그런건지 화들짝 화들짝..

같이 거실에서 자다보면 잠깐 몸 뒤척이면 고개를 들고 두리번 거리는거 보면 아직도 많이 안쓰럽습니다.

먹고나면 바로 닦아주고 싶은데 이젠 제법 힘이 붙어서 잘 도망 다니네요.

그렇다고 같이 뛰어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렇게 잠들면 그냥 자라고 내버려두고 있네요.

비장의 무기..

아침에 먹는 약은 가루로 조제를 해줘서 이미 사료에 먹이고 있었는데..

저녁엔 알약이라.. 강제로 먹였거든요.

이젠 사료에 섞여서 먹여봤는데.. 이상하게 아침약보다는 먹는게 션찮네요.

아침약은 엄청 쓴건데도 허겁지겁 잘먹는데..

무맛이라는데.. 이상하게 잘 안먹는..

좀 굶겨야 되나..

 

여튼.. 이렇게라도 먹일수 있으면 스트레스는 많이 줄거 같네요.

요렇게도 몸무게를 재봤는데.. 움직여서 그런지 제대로 안찍히더라구요.

 

확실히 동작도 빨라지고 반응도 좋아지고..

더디지만 확실하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동체시력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아서 불빛이 더 빨라지면 못 따라오고 한번에 많이 이동하면 그 거리를 파악하진 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