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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카 51일차 치료일지 – 다시 늘어나는 체중과 약 조절의 고민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체중은 2.1kg을 기록하며 조금씩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먹는 뇌수두증 약의 양이 늘어나면서 사료와 섞어 주기가 쉽지 않네요. 쓴맛이 강해서 그런지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먹지는 않지만, 다행히 식욕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동공 반응은 여전히 신경이 쓰입니다. 낮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약효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수축이완이 반복되네요. 큰 고양이 태태와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띄어, 약량 조절을 계속 세밀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태태의 화장실을 오픈형으로 교체해줬는데, 그 크기 덕분인지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돌아다니네요. 태태가 먼저 사용하고 나면 모카가 궁금한 듯 냄새를 맡고 들어가 보곤 합니다.버리려던 박스는 구멍을 뚫어 숨.. 2025. 10. 24.
고양이화장실 교체기 - 소심한 호랑이 진심박스 대형, 이름처럼 진심이 느껴지네요 색상은 아이보리로 선택했습니다. 새로 들인 제품은 ‘소심한 호랑이 고양이화장실 대형 스퀘어 진심박스’. 대형 화장실답게 설치하자마자 화장실이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폭이 확실히 넓고, 통로는 좁아졌지만 안정감이 뛰어납니다.광고에서 강조하던 대로 바닥이 단단하고, 얇거나 휘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고양이가 드나들 때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두께감 덕분에 전체적으로 묵직합니다. 색상도 아이보리로 맞춰두니 기존 심쿵발판과 잘 어울리네요. 가로세로 61cm의 대형 사이즈라 오픈형임에도 여유로운 구조입니다. 입구 높이가 적당해서 모래가 밖으로 튀는 일도 거의 없을 듯합니다. 패드, 심쿵발판, 진심박스를 함께 쓰니 모래 사막화가 현저히 줄었고 청소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셋팅을 끝.. 2025. 10. 23.
고양이 복막염 치료 건식 신경증상 신약 치료 기록 (50일차) 오늘은 모카 체중이 2070g을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2.1kg를 바라봐도 될 정도로 눈에 띄게 체중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먹는 양만 늘어난 게 아니라, 확실히 몸이 건강을 되찾아가는 게 느껴집니다. 하루가 다르게 체중이 오르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치료가 헛되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케이지에서 꺼내놨더니 잠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정작 제가 청소를 시작하자 스스로 케이지로 들어가 앉아 있더군요. 이제는 그 공간이 불편한 치료장이 아니라, 모카의 ‘안정구역’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케이지 문을 열면 무조건 나오려고 애쓰던 녀석이었는데, 요즘은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쉬는 걸 보면 시간이 만든 적응력이 느껴집니다. 낮에는 간식을 주면서 오랜만에 모카와 스킨십을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엔 경계하.. 2025. 10. 23.
모카 복막염 치료 49일차 – 체중 2kg 돌파와 약 효과의 변화 모카가 드디어 2kg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눈빛과 움직임이 한결 생기를 찾았습니다.어제는 두 차례 가벼운 이상 증상이 있었고, 오늘 아침에도 잠시 증상이 나타났지만 금세 회복되어 안도했습니다.증상 직후 잠깐의 요실금 반응이 있었지만, 이후엔 특별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로 보아 뇌수두증 약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증량 후에는 큰 이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오늘 낮엔 케이지에서 한쪽 발을 밥그릇에 올린 채 편히 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예전처럼 예민하게 반응하던 때에 비하면 훨씬 여유가 느껴집니다. 점심에는 간 보조제와 함께 간식을 줬습니다. 날마다 반응이 달라서 한 번에 먹을 때도 있고, 나눠 먹을 때도 있습니다. 여전히 과민 반응이 남아 있어 주변.. 2025. 10. 22.
고양이 약 조제용 유발 유봉 세트 소자, 직접 사용 후기 내돈내산 후기이며 아무런 대가 없는 순수 리뷰입니다. 모카가 복막염 치료를 이어가면서 약을 두 가지로 병용하게 됐습니다. 매일 갈아서 먹이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기존 막자사발의 불편함이 하나둘 드러나더군요. 스테인리스 표면의 미세한 결 사이에 약가루가 자꾸 붙고, 섞을수록 손실이 생기는 구조였습니다.그래서 새로 구입한 제품이 바로 유발 유봉 세트입니다. 도자 재질로 만들어져 표면이 매끄럽고, 가루가 달라붙지 않아 청결 유지가 쉽습니다.쌀 한 톨을 넣어 비교해봤을 때 크기는 확실히 작지만, 실제 약을 갈 때는 공간이 오히려 집중돼 잘 부서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 막자사발 안에 넣어 비교해보면 크기 차이가 제법 큽니다. 제품 크기가 잘 가늠되지 않으실까 봐 흔한 믹스 한 봉지와 나란히 두고 찍어봤습.. 2025. 10. 21.
“모카 이야기, 복막염 치료 중 발견한 또 하나의 문제 ‘뇌수두증’”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밤 10시에 신약을 꾸준히 투여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소변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복막염이라는 병 자체도 벅찬데, 모카는 그중에서도 신경형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던 편입니다.치료 초기엔 경련과 발작이 잦았고, 몸을 가누지 못해 바닥을 빙글 돌기도 했습니다. 동공이 완전히 열린 채 의식이 흐려지는 모습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려웠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도 심각한 뇌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 MRI 같은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엔 너무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자문을 구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뇌수..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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