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LIFE126 고양이 복막염 치료 건식 신경증상 신약 치료 기록 (50일차) 오늘은 모카 체중이 2070g을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2.1kg를 바라봐도 될 정도로 눈에 띄게 체중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먹는 양만 늘어난 게 아니라, 확실히 몸이 건강을 되찾아가는 게 느껴집니다. 하루가 다르게 체중이 오르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치료가 헛되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케이지에서 꺼내놨더니 잠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정작 제가 청소를 시작하자 스스로 케이지로 들어가 앉아 있더군요. 이제는 그 공간이 불편한 치료장이 아니라, 모카의 ‘안정구역’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케이지 문을 열면 무조건 나오려고 애쓰던 녀석이었는데, 요즘은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쉬는 걸 보면 시간이 만든 적응력이 느껴집니다. 낮에는 간식을 주면서 오랜만에 모카와 스킨십을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엔 경계하.. 2025. 10. 23. 모카 복막염 치료 49일차 – 체중 2kg 돌파와 약 효과의 변화 모카가 드디어 2kg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눈빛과 움직임이 한결 생기를 찾았습니다.어제는 두 차례 가벼운 이상 증상이 있었고, 오늘 아침에도 잠시 증상이 나타났지만 금세 회복되어 안도했습니다.증상 직후 잠깐의 요실금 반응이 있었지만, 이후엔 특별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로 보아 뇌수두증 약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증량 후에는 큰 이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오늘 낮엔 케이지에서 한쪽 발을 밥그릇에 올린 채 편히 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예전처럼 예민하게 반응하던 때에 비하면 훨씬 여유가 느껴집니다. 점심에는 간 보조제와 함께 간식을 줬습니다. 날마다 반응이 달라서 한 번에 먹을 때도 있고, 나눠 먹을 때도 있습니다. 여전히 과민 반응이 남아 있어 주변.. 2025. 10. 22. “모카 이야기, 복막염 치료 중 발견한 또 하나의 문제 ‘뇌수두증’” 모카의 복막염 치료가 어느덧 5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밤 10시에 신약을 꾸준히 투여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소변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복막염이라는 병 자체도 벅찬데, 모카는 그중에서도 신경형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던 편입니다.치료 초기엔 경련과 발작이 잦았고, 몸을 가누지 못해 바닥을 빙글 돌기도 했습니다. 동공이 완전히 열린 채 의식이 흐려지는 모습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려웠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도 심각한 뇌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 MRI 같은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엔 너무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자문을 구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뇌수.. 2025. 10. 21. 모카 고양이 복막염 48일차 치료일지 – 체중 회복과 약 용량 조정 모카가 복막염 치료를 시작한 지 48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드디어 2kg대를 유지하게 되었고, 매일 체중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체중이 오르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그만큼 약 용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최근에는 혼자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에 머물거나 잠드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불안감이 줄어든 듯 차분한 행동을 보이는 점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거실에 두었던 원래의 화장실에서 스스로 소변을 보았습니다. 아직 모래를 덮는 행동은 없었고 대변은 밖에다가 봤지만, 단 한번이라도 소변을 자발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진전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어제부터는 뇌수두증 약의 용량을 조금 늘렸고, 현재까지는 부작용 없이 안정적입니다. 체중이 늘면서 용량이 부족했던 듯합.. 2025. 10. 21. 모카의 고양이 복막염 7주 치료 비용 모카가 고양이 복막염 치료를 시작한 지 7주가 됬습니다.초기 입원과 주사, 매일 진행된 혈액 검사 등으로 지금까지 총 비용은 약 370만 원 수준이지만, 대부분은 입원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입니다.입원 없이 자가 치료로 진행했다면 약 240만 원 정도는 절약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순수 치료비만 따진다면 약 100만 원 정도가 적정선으로 보입니다. 신약 투여와 혈검, 뇌수두증 약 처방이 포함되며, 약은 고양이 체중과 증상에 따라 투여량이 결정되므로 체중이 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비용은 함께 늘어납니다.어린 고양이인 모카는 영양 보충을 위해 습식 고영양 사료를 병행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혈검과 약 구입만으로 대략 102만 원 정도였으며, 이는 비교적 저렴한 약 기준입니다.기타 위생용품.. 2025. 10. 20. 고양이 복막염 치료 47일차 –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과 병원 방문 아침 약을 먹인 뒤 체중을 재니 2킬로그램을 돌파했습니다. 체중이 오를수록 마음이 놓였는데, 이내 이상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누운 자세로 으르렁거리며 소변을 보더니, 침을 흘리고 빙글빙글 도는 행동을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이상 증상 일부이틀 전 비슷한 증상 이후로 괜찮길래 안심했지만, 이번엔 양상이 달랐습니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뇌수두증 약 용량이 체중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듯했습니다. 1.3킬로 시점의 처방이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2킬로까지 늘어난 현재에는 약이 반쯤 줄어든 셈입니다. 급히 이동 가방을 준비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예민한 반응을 보였지만, 다행히 병원에서는 안정되었습니다. 담당 수의사 부재로 혈검만 진행하고 하루치 약을 받아왔습니다. 방문 전 40분쯤엔 가바펜틴을 추가로.. 2025. 10. 2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