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LIFE141 고양이 FIP 치료 64일차 — 체중 2335g, 새벽 05:16에 기록된 발작 25.11.05 기준으로 오늘 모카 체중은 2335g이었습니다.갑작스럽게 체중이 치솟은 것이 아니라 전날 섭취량을 의도적으로 조금 더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배가 빵빵한 상황에서도 먹는 의지가 강했으며, 고양이는 임계 섭취량을 넘기면 스스로 멈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오늘은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치 상태를 체크해봤습니다 최근 대변은 하루 한두 번 정도만 나오고 다소 된 상태지만 식단이 습식 위주라서 위험 우선도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유산균도 중간에 한 번 보강했습니다 먹을 때 만큼은 접촉 허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딸램이 그동안 참아왔던 스킨십을 본격적으로 시행해봤습니다. 사진은 초상권 때문에 살짝 모자이크를 넣었습니다 ㅋㅋ여전히 잘 놀고, 장난도 하고, 안 하던 행동이 하나씩 늘어나는 이런.. 2025. 11. 6. 고양이 복막염 FIP 치료 63일차 — 다시 돌아온 장난 본능, 변화의 감각 오늘은 조금 묘하게 기분이 달랐습니다.마치 오래 잠겨 있던 버튼이 갑자기 ‘딸깍’ 하고 켜진 느낌이랄까요.모카가 오늘 처음으로 딱 그 장난 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몸은 한참 가벼워진 것도 아니고, 대소변 자발 배출은 여전히 조심스럽고, 체력 총량도 아직 완성단계는 아닌데 이상하게 에너지의 화살표 방향이 달라졌습니다.전에는 컨디션이 올라가도 “유지하려는 느낌”에 가까웠다면 오늘은 “나 좀 던져 본다?” 같은 다음 스텝을 꺼내는 느낌이 났습니다장난 칠려고 준비중인 모카제 손을 보면서 눈빛만 번쩍인 게 아니라 앞발을 살짝 들며 움직임을 시도했습니다. 이게 순간이라도 동물은 몸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 안 하는 행동이라서 저는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오늘의 지표는 말 그대로 급을 달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2025. 11. 5. 치즈냥 모카 FIP 62일차, 하품의 빈도와 쩝쩝 행동 관찰된 날 오늘은 모카 62일차 기록입니다 소소해 보이는 하루였지만 디테일은 꽤 많은 날이었습니다약 증량 이후로는 큰 이슈 없이 유지되고 있고 전반적인 활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느낌입니다오늘 체중은 2245g 미세하게 늘었고 아주 완만한 곡선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모카 하품 쩝쩝 거리는거 힘들게 촬영.. 하도 도망 다녀서 쉽지가 않네요.그런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하품과 쩝쩝 행동입니다그리고 이 하품은 거의 매일 기본 옵션처럼 달고 사는데 사람만 지나가도 일어나서 따라 움직이면서 갑자기 하품을 하고 다시 졸다가 또 일어나서 장난 치고 이 반복이 계속됩니다그런데 어제부터 갑자기 추가 관찰되는 행동이 바로 쩝쩝입니다 전엔 안그랬던 행동인데 어느 순간부터 확 붙었고 입이 마른건 아닌 느낌인데도 이 행동이.. 2025. 11. 4. 61일차 고양이 모카 이빨 하나 실종 사건… 알고보니 유치 탈락이었어요 어제 새벽 4시. 사람 기준이면 100% “무조건 꿈나라 시간”인데 모카는 그 시간에 드라마 한 편 뽑아냈습니다.갑작스런 발작이 시작됐고 저는 그때 머리가 한 3초 정도 새하얘졌습니다.급히 준비해둔 뇌수두증 약을 반포 정도 먹였고 약효가 들어가는 데까지 한 20~30분 정도 걸리더니 이후 증상은 멈춰줬습니다.이 한 컷이 진짜… 집사 심장 펌프는 새벽부터 RPM 올려놓고 모카는 다시 평온하게 쉬어주는 그 대비감이 사람 잡더라구요.그래서 오늘 병원 갔습니다. 어차피 약 처방도 몸무게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하니까 가야 하는 날이었는데, 타이밍이 아주 묘하게 맞아떨어졌죠.그리고 병원에서 체크하는 와중에 왠걸… 모카 입안에서 “응? 하나 빠진 거 맞지?” 이 느낌이 딱 온거죠.제가 아침에 이빨 하나 빠져있는걸 .. 2025. 11. 3. 고양이 FIP 치료 60일차, 약효 유지 시간과 새벽 이벤트의 상관관계 25. 11. 1고양이 복막염 치료 60일차.이 시점은 대부분 겉모습만 보면 거의 완치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하지만 이 타이밍이 방심이 가장 위험한 구간이라는 점도 동시에 느껴집니다.오늘 모카 체중은 공복 기준으로 측정했는데도 대소변 양에 따라 수치 변동이 꽤 컸습니다.사진 속 스프는 10g도 안 되는 양이어서 체중 변화에는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새벽 4시의 이벤트로 낮에 병원에 들러 수두증 약을 새로 처방받았습니다.기존 용량은 2kg 기준이었는데 모카 활동량과 깨어 있는 시간 증가에 비해 하루 한 번 투약은 유지력이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18~20시간이 지난 지점에서 증상이 터졌다는 점은 약효가 떨어지는 지점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오늘은 새벽에 약을 먹이고 오.. 2025. 11. 2. 고양이 FIP 치료 59일차 모카, 자정 무렵 갑작스러운 발작 재등장 밤늦은 시각 모두 불 끄고 잠자리에 들 준비까지 마쳤는데 모카는 여전히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잠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사료를 몇 알 건네보니 마치 오래 굶긴 아이처럼 집중해서 먹기 시작했고, 잠시 뒤에는 대변을 아주 시원하게 보기도 했습니다.급히 받아내려다 바닥에 조금 떨어뜨리기도 했지만요. 이건 매번 겪어도 적응이 안 됩니다. 잠드는 타이밍을 놓친 채 다시 잠에 들고 있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이상한 소리가 들려 눈을 뜨니 모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 바닥에 몸을 웅크린 채 경련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소파 그림자 때문에 바로 눈에 띄지 않았던 겁니다. 약 보름 정도 전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고, 또 아주 가볍게 몇 초만 반응하고 지나갔었죠. 그 이후 뇌수두증 약을 늘린.. 2025. 11. 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